코로나바이러스가 인간세상을 헤집어 놓은 탓에 그 어느 때보다도 직장생활이나 비즈니스 운영이 어려운 즈음이다. 이럴 때는 함께 염려 해주며 격려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의외의 힘이 난다. 한국 사람은 처음에는 강하고 나중에는 약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것은 처음에는 하고 싶은 일을 하기 때문에 신바람도 나고 무엇인가 될 듯 하기도하여 있는 힘을 다 쏟아 붓고 일속에 푹 파묻혀 살다시피 하는 한국사람 특유의 기질을 꼬집는 말이다.
사실 우리 민족은 한번 지치도록 뛰어보자는 쪽을 선택하는 민족성이 있다. 몇 년 동안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지혜와 방법, 그리고 모든 능력을 발휘해 물불 안가리고 뛴다. 날마다 책방을 뒤지기도 하고, 색다른 곳을 찾아다니기도 하며, 새벽기도회와 철야기도회도 다니며 온 전략을 다 써서 줄기차게1달린다. 이것이 전형적인 한국 사람의 일 체질이다.
이러다 보면 집에 들어가는 시간은 늦어지고 1-2년 지나가면서 서서히 맥이 빠진다. 건강에 문제가 생기거나 가족간에 틈이 벌어지기도 한다.
정신적인 도움을 충족 시키라 사람은 누군가로부터 정신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 사업을 시작하거나 새 직장에서 적응하기 위해서나 조언자가 필요하다. 굳이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도 곁에서 격려와 사랑으로 용기를 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험자 비경험자를 떠나서 힘든 마음을 서로 나누어야 한다. 허심탄 회하게 터놓고 말할 수 있는 자유로운 사람이면 누구든 좋다. 마음을 다해 충심어린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 사람이면 더더욱 좋다.
개인의 활동영역을 더욱 넓히라 혼자 이리 뛰고 저리 뛰면 편협한 방향으로 나가게 된다.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 같은 업종이나 동역자 또는 선후배를 통한 폭넓은 식견을 갖는 일이나 세미나 등 활력소가 되는 과감한 경험의 도전이 필요하다.
대화로 어려움을 나누라 어려움이 닥치면 말을 하지 않고 속으로만 문제를 쌓아놓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병에 걸리기 쉽고 일의 의욕도 저하된다. 스트레스나 압박감을 적절한 사람을 찾아 함께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남편이나 아내에게 다가 가는 것이 첫걸음이다. 무조건 내 편이 되어줄 사람은 부부밖에 없다. 무슨 일이든지 부부만큼 서로 힘이 되는 사람은 없다. 설령 비즈니스나 직장일을 잘 모른다고 해도 부부만큼 힘든 마음을 풀어주는 사람은 없다. 물론 바라만 봐도 용기가 되고 위로가 되는 좋은 울타리인 부부라면 더없이 좋겠으나 그런 부부관계는 또 다른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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