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철의 세상보기> 젊은 재소자의 새출발



젊은 한인 여성 한분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3년 6개월이란 세월을 감옥생활을 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장래가 총망한 대학원생인데 친구에게 자동차를 얻어 탔다가

운전하는 친구에게 전화기를 빌려주었다가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그 차가 교통 위반으로 경찰에 걸려 차 안을 수색하게 되었고 그때 총기가 발견되었는데

심문을 받던 친구가 판사와 짜고 그 죄목을 이 여대생에게 뒤집어씌운 것입니다.


후에 친구가 자신의 총기라고 자백을 했으나 빌려준 전화기에 기록된 통화내용 때문에

전화주인인 여성이 꼼짝 없이 죄를 뒤집어쓰게 되었고 항소심에서도 패소하게 되었습니다.

지은 죄가 없는 이 여성은 별로 큰일이라 생각지 않고

국선변호인에게 자신의 케이스를 맡겼고

법조계에 처음 발을 들여놓은 국선변호인이 변호를 잘못해서 첫 번 공판에서 패소를 했습니다. 나중에 다른 변호사를 고용하여 진행 했지만 결국 10년형을 받고 말았습니다.

검사가 이 여성에게 자신의 죄를 인정하면 5년으로 줄여주겠다고 제안을 하였는데

끝까지 자신의 잘못이 아님을 주장하여 결국 10년 형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감옥에서 예배도 참석하고, 성경공부반에도 들어가고,

인근에 있는 대학에서 못 다한 대학원 과정을 밟기도 했습니다.

암흑과도 같은 세월을 자신의 방법으로 잘 살아낸 것입니다.

그러다가 지난 해 9월 모범수로 형량이 감소해서 3년 6개월 만에 출소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동부에서 부모형제와 네 살짜리 아들과 함께 잘 지내고 있을 것입니다.


그녀의 경험을 통해 여러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긍정적인 자세입니다.

그녀는 불평불만으로 앉아있지 않고 무언가를 했습니다.

COVID 19로 전 세계가 심한 몸살을 앓는 동안,

그녀처럼 긍정적인 자세로 코로나의 암흑기를 슬기롭게 대처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습니다.

그 여성은 감옥 생활을 하면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습니다.

예배참석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대학원 과정도 이수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제아무리 어려운 환경이라도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로, 출소한 후 부모의 사업을 도와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려는 생각입니다.

지난 과거에 얽매여 있지 않고 새로운 출발을 한 것입니다.


새출발을 하는 그녀에게 마음으로 깊은 응원과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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