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철의 미국이야기> 아동학대 어디까지인가?
- 하베스트

- Aug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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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무겁게 다루는 두 가지 범죄가 있습니다. 하나는 아이들을 학대하는 범죄이며 또 하나는 노인들을 학대하는 범죄입니다. 옛날에는 우리나라에 고려장 제도가 있어 오래 사는 부모들을 자식이 지게에 지고 산으로 가서 무덤에 산채로 묻고 오기도 했습니다. 물론 슬픈 일이고 잘못한 일입니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별로 잘못으로 지적당하지 않은 것은 고려장 제도가 공공연하게 묵인되면서 존재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면서 인간의 존엄을 법적으로 지키며 이를 금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아동학대도 심해지고, 장수시대를 맞아 노인들의 학대도 자식이나 요양시설 등지에서 도를 넘게 일어나는 사실이 문제입니다. 우선 이달에는 아동학대 문제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미국이든 한국이든 아동들에 대한 보호법들이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구타하는 것은 당연히 법적 처벌의 대상이며, 말이나 행동 그리고 정신적으로 학대를 해도 빠져나오기지 못합니다. 물론 부모들이 좋은 의도에서 행한 일이지만 사건에 따라서 상상도 못할 죄명으로 부모들이 고통을 당하기도 합니다.
한국은 일단 아동학대가 보고되면 관계 부처에서 무조건 아이들을 데려갑니다. 그리고 판사의 판결대로 부모가 어느 정도 교육을 받은 후 자녀들을 데리고 가도록 합니다. 그런데 관계 부처에서 이런 저런 이유로 아이들을 집으로 보내주지 않는 사례도 생깁니다. 보조받는 금액이 상당해서입니다. 어처구니없는 또 다른 형태의 아동학대요 범죄입니다.
미국은 CPS, 즉 Child Protective Service란 부처에서 아이들을 데려 가려고할 때 지역 사회복지사와 인터뷰를 한 후 꼭 아이를 데려가야 하는 상황에서만 데려 갑니다. 지난 3,4년을 돌아볼 때 한인 커뮤니티에서, 특히 미국동부와 서부해안 도시들의 아동학대 사건을 살펴보면 진보성이 강한 캘리포니아 주가 가장 심각합니다.
아이들이 성전환 수술을 하려고 할 때 부모가 말리거나 신앙적으로 아이들에게 충고만 해도 CPS에게 학생 자신들이나 학교에서 보고를 하면 정신적 학대로 간주하여 아이들을 위탁가정으로 보냅니다. 이것이 현재 미국의 현실입니다. 이때 언어가 안통하고 문화의 차이로 인해 한인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까지 있으니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면 즉시 크리스찬 법률협회를 찾아야 합니다. CPS나 사회복지사에 보고가 되면 아이들을 빼앗길 확률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아이들이 부모에게서 떠나면 길게는 아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집에 돌아오지 못합니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MZ Generation 시대입니다. 인본주의와 혼합주의에 물들어 있는 시대입니다. 심지어는 교회 교인들까지 물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도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자녀들을 잘 양육해서 자녀들이 신앙에 입각한 올바른 판단력으로 험한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키워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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