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짜리 유치원생이 학교에서 진행하는 ‘탤런트쇼’에 나가려고 신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종교성이 강한 곡이라는 이유로 제외시켰습니다. 오스틴의 부모는 이런 부당함을 내가 일하고 있는 태평양법률협회에 의뢰해 왔고 우리 협회는 헌법으로 볼 때 위헌이라고 지적을 학교당국에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학교당국은 순순히 응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다시 정식으로 소장을 보냈고, 학교는 소장을 받고난 후에야 학교행정관과 회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오스틴이 자신이 원하는 노래로 탤런트쇼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그 노래는 ‘God Bless America’였습니다. 열심히 기타를 배우고 목이 터져라 노래연습을 했다고 했습니다. God Bless! God Bless! 얼마나 좋은 말인가! 하나님의 축복으로 믿음을 갖고 모든 어린이들이 잘 자라서 미국을 온전한 나라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으로 미국이 굳건히 잘 세워지기를 기대합니다. 사실 종교적인 음악이라고 학교에서 참가거부를 하면 곡을 바꾸어 참석하면 간단한 문제라고 할 수도 있으나 오스틴과 그의 부모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개개인의 권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오스틴 케이스를 보면서 몇 가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로, 그가 부모로부터 또한 교회로부터 신앙교육을 철저하게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에 비추어 곡을 선택했고, 기타를 옆에 끼고 연습까지 했다는 것입니다. 어린아이에게 바른 신앙을 심겨 줬을 때 아무리 혼탁한 세상이라도 타협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으로 교육하는 일은 절대적입니다. 현재 미국공립학교에서는 제재당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학생 자신들로 하여금 믿음을 지킬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부모의 입장입니다. 나이가 어려도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키워줄 수 있는 현명한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교육에는 지름길이 없다고 합니다만,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성령의 힘을 통해 자녀를 교육할 수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세 번째로, 아이들에게는 인성교육이 필요합니다. 요즘은 자녀들이 귀한 나머지 식당이나 기타 공공장소에서 뛰어 다니거나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아도 교육은커녕 남들이 건드릴까 오히려 벌벌 떠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미국공립학교에서는 아예 인성교육을 시키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린이들의 인성은 어떻게 될까요? 그냥 둘 수는 없는 일입니다.
교회에서 말씀을 기초로 하여 신앙교육은 물론이고 인성과 도덕교육까지 시켜야 나라의 앞날이 희망이 있습니다. 앞으로 뜻있는 분들의 큰 관심과 기도로 미국의 교육이 공립학교에서부터 변화가 일어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려서부터 부모로부터 철저한 인성교육과 도덕교육을 받은 어린이들이 나라의 리더가 되고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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