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 Focus> ‘똑’소리 나는 사람
- 하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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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나와서 살아보니 전엔 이해할 수 없던 부모님의 잔소리도, 왜 그러셨는지도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마음 한켠에 남아있는 서운함, 뜨끔함, 움츠러들고 주춤했던 기억들, 무겁게 가라앉던 마음들도 생생합니다” 이쯤 되면 부모의 잘못이라는 것이다.
“다 너 잘 되라고 하는 말이다” “넌 누굴 닮았니?” “나는 더 힘들게 자랐어” “다른 애들은 좋다는데 너는 왜 그래?” “너 하나만 믿고 산다” 이쯤 되면 부모의 사랑을 느끼면서도 내가 이상한 사람 같고, 부족한 것 같고, 해도 해도 싹이 노란 것 같고, 심지어는 자식으로 살기 부담스럽기조차 하다는 ‘자식의 변’이다.
부모와 자식간의 대화는 말솜씨도, 학벌도, ‘똑’소리 나는 똑똑함도 아니다. 감정보다 사랑으로, 말보다 결과로 보여주면서 시간이 지나면 알아지고 깨달아지는 관계이다.
세상이 험하니 ‘똑’소리 나게 세상을 사는 게 맞다. 대통령노릇도 똑똑하게 해야 한다. 그의 부모도 그런 가정교육을 시켰을 터이고 그도 그런 가르침을 받으며 성장했을 터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는 전대통령의 섣부른 똑똑 때문에 나라꼴이 곤두박질을 치고, 그는 그 대가를 혹독히 치르고 있다. 물론 소경이 소경을 인도했으니 그 추종세력들도 와르르 무너졌다.
그래서 사람의 내면을 꿰뚫어본다는 심리학자들이 그간 발표했던 ‘똑’소리 나게 사는 법을 찾아보았다. 그런데 그 해답이 극히 상식적이었다. ‘감정을 무기처럼 사용하는 사람을 피하라, 남 탓하는 사람을 피하라, 남의 약점을 들추는 사람을 피하라, 자기 말만 내세우는 사람을 피하라’ 등이었다.
‘평범이 비범’이라는 얘기이다. 남이 공감할 수 없는 감정이나 남의 마음이나 생각을 하나의 물건이나 도구처럼 대하는 빵점 사회성은 안 된다는 얘기이다.
자신만 옳다며 열을 내는 사람은 ‘똑’소리 나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 사람은 결국 나이와 상관없이 스스로 파놓은 미련의 웅덩이에서 허우적거리다가 죽게 된다. 물론 추종세력들도 함께 빠져죽는다. 사람은 누구와 교류하는가에 따라 변하게 되어있다.
그래서 사람은 그 중심에 사랑과 배려로 기본자세가 채워져 있어야한다. 그래야 나이를 먹을수록 거기에 경륜이 더해져서 이상적인 인간관계가 형성된다. 이것이 ‘똑’소리 나는 사람이 ‘똑’소리 나게 사는 법이다. 시대가 바뀌고 생활방식이 변해도 ‘똑’소리 나는 진정한 소통법은 변하지 않는다.
마음은 지혜로 읽는 법이다. 지혜 있는 사람은 속속들이 숨긴 남의 마음을 찾아낸다. 그래서 진실함도 알아내고 끼리끼리 범한 중죄도 골라낸다. 그런 신호를 속히 알아차려 정신을 차리는 사람도 ‘똑’소리 나는 사람이다. 잘못을 깨달으면 속히 백기를 들어야함도 ‘똑’소리 나게 사는 법이다. 그래야 험한 세상에서 다같이 ‘똑’소리 나게 잘 살 수 있다. <원더풀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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