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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 Focus>지구종말시계 ‘85초’ 


지구 멸망까지 남은 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구종말시계(Doomsday Clock)가 역사상 가장 종말에 가까운 시간을 가리키고 있다고 한다. 섬뜩하다. ‘지구종말시계’ ‘남은 시간 85초’ 1월 28일 오전 9시 사이언스 투데이.

미국 핵과학자회(BSA)가 지구종말시계의 시간을 자정 85초 전으로 앞당겼다고 밝혔다는 올 연초의 뉴스는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지금은 그로부터 또 몇 달이 흘렀으니 좀더 앞당겨 졌을 것이다. 하여튼 지구종말시계가 만들어진 1947년 이후 지금이 가장 자정에 근접한 시간이고, 지난해 ‘자정 89초 전’보다도 4초나 가까워진 수치이다.

자정은 더는 지구에 생명체가 살 수 없는 시점을 상징하며, 자정에 초침이 가까워졌다는 것은 그만큼 지구가 멸망에 다가갔다는 의미라는데, 이는 핵전쟁 위협과 함께 무분별하게 확산중인 인공지능(AI) 기술을 주요 위험요소라고 핵과학자회는 지목한다.

 

알쏭달쏭 알아듣지도 못하고 이해할 수도 없는 말이지만 분명한 건 지금이 종말이고 그 현상들이 지금 우리 앞에 펼쳐지고 있다는 것이다. 끊임없이 일어나고 자자들고 으르렁대는 전쟁에 이어, AI가 사람들의 일자리를 차지하여 사람들이 일터를 잃는 과학과 인류가 맞는 재난의 경종시대가 이미 시작되었다.

작고 큰 문제들을 시한폭탄처럼 끌어안고 살고 있는 지금 이때에 마침 지구종말시계가 ‘85초’를 가리킨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심하게도 우리의 정치계는 항상 살얼음판이다. 지방선거가 있거나 말거나 지구종말이 ‘85’초가 남았거나 말거나 여전히 얼음판이다.

거기에 한술 더 떠서 신천지니 통일교니 파고드는 조직적 병폐도 그야말로 bad new다. 그것은 단순한 일탈을 뜻함이 아닌, 헌법과 형법을 동시에 침해하는 범죄요, 종교의 탈을 쓰고 나라를 망가뜨리는 사탄의 전술이다.

 

개인을 파고들거나 조직을 침투하거나 간에 그 원인은 부패 때문이다. 국회로 보내질 의원이나 지자체로 보내질 공무원들이 돈 보따리가 오가고, 누굴 자르고 잘리고를 궁리하는 지도자들이 있는한 문화경제대국 대한민국은 앞으로 한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한다. 그래서 정답은 독약 같은 강한 사약을 처방해야한다.

그토록 형평성을 부르짖던 자들은 어디로 사라졌으며, 그렇게도 말 잘하던 자들은 왜 입을 다물고 침묵하는지 참 궁금하다. 이제 더 이상은 은밀히 손잡고 벌이는 정치타락은 안 된다. 숨겨진 범죄도 안 된다. 더 이상 민주주의를 나락으로 밀쳐내는 정치인도 안 된다.

자유와 화합을 가장하여 안보를 해치는 자들도 안 된다. 국가와 국민에 해악을 미치는 그 어떤 것도 이제는 정말 안 된다. 지구종말시계가 남은 시간을 ‘85초’라는데 더 이상 다른데 눈 돌리면 절대 안 된다. <원더풀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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