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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 Focus> 작전타임



작전타임은 축구선수들에게만 필요한 게 아니다. 요즘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혹상을 보면서 승리를 위한 한방의 작전타임을 고대하는 것은 나만의 심정이 아니다. 한국정치를 보면서도 떠나는 정권이나 새로운 정권이나 제발 말문은 닫고 한걸음 진일보를 위한 작전타임에 돌입하라고 소리치고 싶다. 전쟁을 치르는 국가나 풍파를 만난 나라가 해야 할 시급한 일은 타임아웃을 외치고 작전타임을 세우는 것이다. 그런데 언제 누구와 작전타임을 짜야하는가?

속이 검은 사람과 작전을 짜면 시커먼 결론이 나오고, 머리가 텅 빈 사람과 계획을 세우면 꽝이 나오니 그야말로 완전승리를 불러올 적임자를 찾아야 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과 작전타임을 짜야 백전백승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실수로 오판을 할 수도 있겠지만 배가 아파서 땅을 못 사게 하는 인간도 있고, 조선시대 여인들처럼 독기를 품은 악인도 있고, 밖에서는 순진무구하나 안에서는 폭력을 휘두르는 개판도 있으니 인간을 상대로 소중한 작전타임을 요청하는 것은 요조심, 모두 한계가 있고 부족하다.

한 달이 넘도록 지속되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이 벌이는 땅따먹기 전쟁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행복한 일상을 한순간에 빼앗고, 세계의 여론을 막으려 대화를 하자, 평화를 원한다 하면서도 무슨 조건을 붙여서라도 전쟁을 이어가는 완전 크렘린궁 공산국의 아방궁 속셈이다. 그래서 우리는 신의 한수 같은 고도의 작전타임을 기도로써 주께 간구하는 것이다.

배가 고파 울고 있는 러시아의 어느 청소년군인에게 우크라이나 한 여성이 엄마의 심정으로 러시아 그의 엄마에게 전화연결을 시켜주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랐다. 엄마의 음성을 들은 군복 속의 러시아청소년 ‘뱅’은 멋모르고 전쟁에 끌려온 게 억울하다며 울부짖었다. 야욕에 불탄 정치지도자의 욕심은 자기 나라의 어린 청소년을 붙잡아 어른의 커다란 군복을 입혀 전쟁터로 내몰았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피난민으로 만들어 이웃나라 국경으로 내몰았다.

피난민들이 몰려든 폴란드 국경에 한 피아노맨이 무거운 피아노를 끌고 와 평화음악 ‘이매진’을 연주했다. ㅡ욕심도 배고픔도 필요 없는/ 인류애가 있는/ 모든 사람들이 세상을 함께 한다고 생각해봐요ㅡ 피리를 부는 한국청년도 나타났고 음식자동차도 나타났다. 국경에서 몸을 녹이며 허기를 달래던 피난민들에게 우려퍼진 평화의 선율은 위로를 넘어 소망을 일깨워준 한편의 작전타임이었다.

미소를 되찾은 우크라이나 피난민 소녀가 외쳤다. “우리는 돌아갈거에요” “전쟁은 끝날거에요” 평화음악은 죽어가는 소녀에게 희망을 안겨주었고 평화를 갈망하는 지구촌 사람들이 박수로 화답하며 종전을 기원했다. 지금도 동영상을 통해 평화음악은 퍼져나간다. 전쟁놀이에 급급한 러시아의 푸틴이여! 그대 또한 그 평화음악을 듣고 있었는가! 어서 속히 전쟁의 광란을 멈추고 종전의 깃발을 우크라이나 하늘에 드높이 펄럭이게 하라!! <원더풀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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