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l Aging-아름답게 나이먹자>꼭 있어야할 사람



트럭운전사를 채용하려고 사장이 인터뷰를 했다고 한다. 나이는 몇인가? 결혼을 했는가? 자식이 있는가? 극히 간단한 질문을 하더니 결과는 떨어졌다는 것이다. 이유도 극히 간단했다. 자식이나 아내가 있으면 운전 스피드를 내지 못할 테니 회사가 손해라는 게 답이다.

정말 나쁜 사장이다. 본디 나쁜 사람이 어디 있느냐 직업상 어쩔 수 없지 하겠지만 본래부터 나쁜 사람이 있다. 좋은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머리에 나쁜 생각이 안 떠오르기 때문에 나쁜 마음도 안 생기고 나쁜 짓도 못한다. 나이 들면 마음에 맑음이 없어진다는 말은 그래서 틀린 말이다. 나이 들어도 맑은 마음, 좋은 사람이 있다.

“가만히 찌그러져 있어. 이 늙은이야” 70대 노인이 자기보다 5살 더 먹은 노인에게, 그것도 목사에게 보낸 장문의 문자 중 끝줄이다. 우파동영상을 보낸 괘씸죄가 이유였다. 생전 듣도 보도 못하던 욕설문자를 두 번씩이나 받은 일명 우파목사는 “나는 애국심에서 보낸 동영상인데 욕설로 답을 한걸 보니 당신은 좌표군요” 했다는 것이다.

인격모독에 심장에 대미지를 받은 우파목사는 가뜩이나 아프던 심장이 더 아파왔으나 좌파남편의 욕두문자를 그 부인이라도 대신 사과를 할 것 같아 만나보았으나 허사였다는 것, 그러다가 갑자기 심장수술을 받게 되었고 구사일생 다시 살아나 “교역자는 가시 돋친 사람을 피해가며 살아야한다”는 명답을 내놓았다. 사상이 무섭다더니 70대 나이에 웃음 띤 가면얼굴을 하고 가려진 손가락으론 인격살인 문자를 보내는 얍삽한 인간! 참 무섭다. 피하며 사는 게 상책이다.

김광신 목사님이 하나님의 품으로 가셨다. 슬프다. “이 선교빌딩 3층은 선교기관들에게 무료로 빌려주고, 본당은 저 쪽에 새로 짓고, 이 나무들을 양 길가에 심고 나서, 양쪽 잔디에 내빈 모시라하고 가든 웨딩으로 마을사람들 빌려주는 거야”라며 꿈을 펼치시던 목사님의 젊을적 모습이 떠올라 더 슬프다.

은혜교회도, 이민사회도, 57개국 329명의 파송선교사도 슬퍼서 운다. 천국환송예배 설교제목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성경말씀은 단 한마디로 표현한 목사님의 일생 그대로이고, “가라꼬” 목사님의 한마디에 우리는 “가겠습니다”로 순종했다던 어느 분의 간증은 목사님의 선교일생 그대로였다. 세상에는 있으나마나 한 사람이 있고, 있어서는 안 될 사람이 있고, 꼭 있어야할 사람이 있다고 했던가! 김광신 목사님은 꼭 있어야할 사람이셨다.

인생이란 누구나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을 살다가 마친다. 과거는 이미 행한 일이 기록되고, 현재는 날마다 행하는 일들이 기록되어간다. 결국 과거와 현재는 본인이 책임져야할 기록물이다. 미래라는 시간은 아직 다가오진 않았지만 자신이 가야할 예언적 사건들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미래의 시간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고 하나님은 그 사람의 현재와 과거의 기록을 참고하신다. 그래서 현재를 잘 살아야 한다. <원더풀라이프 발행인/ 박명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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