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후회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후회란 과거와 같은 잘못을 다시 되밟지 않고 자기 능력을 확대시키며 더 좋은 전략을 만들도록 하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 ‘다니엘 핑크’라는 학자는 전 세계인을 상대로 후회를 보내달라는 요청을 하여 105개국에서 16,000개의 후회를 받아 분석을 해봤다고 한다. 그 결과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은 4개의 똑같은 후회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 4개의 후회를 편집부 특집으로 게재해본다.
첫째 후회는 ‘만약 내가 일을 끝냈더라면’의 후회였다. 이는 어릴 때 기초를 다지지 못한 후회이다. 즉 공부를 했더라면, 돈을 벌었더라면, 운동을 했더라면 등의 후회이다. 그래서 어른이 되어 취직도 어렵고, 성공도 힘들고, 건강하지도 못하여 힘든 인생을 산다는 것이다. 이것을 자녀들에게 깨우쳐주고 싶으나 본인의 어릴 때처럼 자녀들이 말을 안 들어 더욱 안타깝다는 것이다.
둘째 후회는 ‘만약 그 기회를 잡았더라면’이다. 이것은 용기가 없었던 후회인데 좋아하던 사람에게 고백을 하지 못한 것, 사업을 벌려보지도 못한 것 등 뭔가를 쟁취하고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용기가 없어 하지 못한 후회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 후회를 한다고 한다.
셋째 후회는 ‘옳은 일을 했더라면’의 도덕적인 후회였다. 남의 물건을 훔쳤다거나 남의 돈을 안 갚았다거나 누군가를 괴롭혔다거나 성범죄나 불륜 등을 저지른 후회인데 대체로 어릴 때 잘못한 일이지만 평생 죄책감으로 살았다고 한다.
넷째 후회는 ‘내가 연락을 했더라면’의 후회다. 이것은 연결을 끊고 산 후회인데 친했던 사람들과 서서히 멀어진 후, 상대방이 죽었다거나 내가 아프거나 또는 상대방이 망하거나 내가 어려워졌을 때 유독 후회가 된다는 것이다. 연락을 하고 살았다면 어떤 상황이 와도 미련도 후회도 없는데 연락이 끊어진 후에 일을 당하면 후회가 크다.
누구나 대개 이러한 4개의 영역에서 잘못하기도 하고 후회하기도 하며 살아간다고 본다. 그중 하나만 잘 했더라면 성공했을 것이고, 그중 하나만 잘 했더라면 말년이 편할 것이고, 그중 하나만 잘 했더라면 좋은 사람을 잃지 않았을 것이다.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전 세계인이 이런 후회를 똑같이 한다는 것은 이것이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는 뜻이다.
결론은 ‘인생 헛살았어’ ‘그까짓 과거’라며 무시해 버리거나 덮어두거나 들추지 않는다면 더 큰 후회를 낳게 된다. 그래서 정답은 ‘지금 실천하라’이다. 후회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구체적인 개념으로 변환하는 것이 좋다. 부채는 정확한 액수로 분명히 갚아야 하고, 사과할 일은 구체적으로 확실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영적으로도 구체적으로 회개하여 용서함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마음으로부터 해결도 받고 죄에서도 놓임을 받는다. <원더풀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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