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철의 세상보기>법정으로 간 화장실



얼마 전,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어느 헬스스파 여탕에 남자가 들어오는 바람에 거기 있던 여자들이 밖으로 뛰어나가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몇 달 전에도 우리 한인교포들이 많이 살고 있는 남가주 지역 대형 스파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기에 우리는 더욱 놀라고 기가 막혔습니다.

스파 밖에서는 데모가 벌어지고, 경찰이 오고, 성소수자들과 육탄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만 소용없습니다. 정신적으로 성전환자라고 주장하는 그 남자가 혼자 목욕을 마칠 때까지 주인은 아무도 그곳에 들여보내지 않았고, 그 사람이 목욕을 끝난 후에야 다시 손님을 받았다고 합니다. 참으로 해괴한 일입니다만 이게 현재 캘리포니아의 법적 현실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한껏 배우고 뛰놀아야할 공간인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교 화장실도 라커룸도 남녀 구별 없이 함께 사용해야하는 시대가 되어 학부모들의 애간장이 타들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욱이 학교 당국이 어떤 커리큘럼을 가지고 우리 자녀를 교육하는지 부모에게 알리지 않고 그들 주장대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교육방침에 세심하게 귀를 기울여야 하는 비상시기가 되었습니다.

최근 플로리다 공립학교에서는 화장실 사용에 대한 소송을 ‘재심의’하기로 한 사건이 있는데 순회 항소법원이 생물학적 성별이 아닌 자신의 성정체성을 기반으로 학교화장실을 사용하려는 트랜스젠더 학생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학교관계자가 학생에게 성중립적인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 했는데 학생은 자신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교육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

하여튼 우리의 자녀들이 부모가 모르는 사이에 원치 않은 성교육을 받을 수 있고, 낙태수술 및 기타 성정체성 학습을 강요받을 수 있기 때문에 21세기에 자녀교육이 참 어렵습니다. 그러나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부모의 조그마한 노력만 있으면 공립학교에서도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말로 합심해서 바른 소리를 내야할 때입니다. 부모는 부모의 권리를 옹호하고 학부모는 학군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높여야 합니다. 학생들의 안전과 웰빙을 보호할 결과를 위해 여러분들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나라의 잘못된 모든 정책을 바로잡기 위한 기도도 필요합니다.

학교뿐 아니라 어느 기관, 어느 지위에서든지 일선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바른 생각을 갖고 올바른 일을 해야 할 때가 지금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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