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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철의 세상보기> 신앙의 미국교사들


요즘은 미국에서 신앙을 표출하는 것이 자유롭지 못한 세상입니다. 물론 미국헌법이 종교의 자유, 언론의 자유, 그리고 언론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법은 있어도 점점 그 법이 지켜지지 않습니다. 지난 2월에도 공립학교 교사가 성정체성에 대한 자신의 믿음 표현 때문에 해고를 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룹바 밸리의 주룹바통합교육국 소속의 고등학교에서 Jessica Tapia 교사가 그 당사자입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성정체성에 대한 것과 세 살짜리 아이에게 동성애자 교육에 대한 의견을 올려 문제가 되었습니다. 요즘은 유치원 아이들에게도 교육국에서 비뚤어진 성교육을 시키기 때문에 크리스천 교사들은 이를 바로 잡으려 교육국의 지시를 거슬리고 성서적인 올바른 성교육을 시킵니다.

이번 사건도 믿음을 가진 교사가 사명감을 갖고 올바른 성정체성 교육을 시켜서 그 죄목으로 통합교육국으로부터 부당한 해고를 받게 된 것입니다. 사실 태피아 교사가 학교에서 담당하는 고등학생 중에는 트랜스젠더가 한 명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통합교육국에서는 성정체성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설명을 하라는 것입니다. 트랜스젠더 학생이 탈의실을 사용할 때 이성 학생이 옷을 갈아입고 완전히 알몸을 보이는 것을 허락하라고 학부형들에게 알리라는 것입니다.

태피아 교사는 교육국의 이런 요구사항에 부당함을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종교의 자유에 대한권리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받아드려지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통합교육국은 태피아 교사를 해고해 버린 것입니다. 태피아 교사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그는 ‘고용평등위원회’에 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그는 내 신념과 나의 믿음과 신앙에 일치하지 않는 통합교육국과 그들의 지시에 순종할 것인가, 아니면 신앙을 선택하고 주님께서 부르신 삶의 방식에 순종할 것인가를 두고 추호의 고민 없이 신앙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종교적 양심을 선택한 것입니다. 제시카 태피아 교사와 같이 믿음으로 신실하게 사는 사람은 초대교회 베드로의 간증대로 이 세상과 역행해 외로운 길을 가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종교적 신념에 충실하기 위해 교육국과 투쟁하는 믿음의 교사들은 의외로 많습니다. 이런 교사들에게 우리는 희망을 겁니다. 이런 신앙의 교사들에게 우리 아이들이 교육을 받는 좋은 시대가 오기를 바랍니다. 그들에게 주님의 보살핌과 미국학교교육을 위해 <원더풀라이프>독자분들의 기도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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