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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교포 김민호의 파란신호등> 코타츠 겨울
벚꽃은 봄에 피는 꽃입니다. 그런데 지난달 어느 날, 느닷없이 벚꽃이 피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춥다가 따뜻해지고 춥다가 다시 따뜻해지기를 반복한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벚나무가 봄이라고 착각을 해서 꽃을 피웠다는 것입니다. 이상기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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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8, 20242 min read


<정안섭의 콩트세계> 겨울비 사랑
경아의 마음은 시리고 춥다. 엄마의 차가운 눈빛은 늘 경아를 어둡고 춥게 만든다. 무덤덤 착한 아버지는 지병으로 요즘 부쩍 힘들어하신다. 그래서 경아의 집안은 늘 우울하다. 그렇지만 경아는 동생이 사랑스럽다. 누나로서 그를 위해 돈을 벌고 쓰는...

하베스트
Feb 1, 20242 min read


<Point & Focus> 은퇴하면 무엇으로 사는가?
새해 달력을 받으면 사람들은 빨간 날을 제일 먼저 살핀다. 노는 날을 찾는 것이다. 빨간 날짜를 보고 놀러가는 스케줄도 짜고, 빨간 날에 맞춰 결혼식도 하고, 빨간 날에 맘에 드는 책도 읽고, 휴가도 정한다. 그야말로 빨간 날은 천금 같은...

하베스트
Jan 25, 20242 min read


<김용현의 낮은 목소리> 엄마는 알고 자식은 모르는 일
어려서 기관지천식을 많이 앓던 나는 5남매 가운데서도 어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랐다. 환절기에 때 없이 숨이 차오고 헉헉대면 어머니는 발작이 가라앉을 때까지 나를 업고 뜬눈으로 밤을 새셨고, 집에서 5마일이나 떨어진 중학교 다닐 때는 내가...

하베스트
Jan 18, 20242 min read


<Well Aging-아름답게 나이먹자>새날의 비상
한국에 사는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늘 새벽에도 이름 불러 기도했던 반가운 친구의 목소리. “너, 설마 또 빙판에 넘어져서 팔에 깁스 한건 아니지?” 나는 반가움의 표시로 농담을 시작으로 전화를 받았다. 그런데 친구의 침울한 목소리가 가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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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1, 20242 min read


<일본교포 김민호의 파란신호등>36가지 새해소원
나의 일본인 아내, 메구미의 부모님은 자식을 대단히 사랑 하시는 분들입니다. 장인어른은 외동딸인 메구미의 어린시절 때 함께 찍은 사진을 스마트폰에 배경사진으로 넣고 자랑하며 다니십니다. 장모님은 매주 마트에서 장을 보실 때면 항상 우리의 몫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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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4, 20242 min read


<김문희의 살며 생각하며> 늙은 레몬나무를 보며
“어머, 열매와 꽃이 함께 매달렸네” 오랜만에 우리집을 방문한 친구가 뒷마당 정원에 있는 레몬나무를 보며 한 말이다. 겨울이 없는 푸근한 캘리포니아의 정원에서 처음으로 한 나무에서 열매와 꽃을 동시에 본다는 친구의 말은 내 마음의 씨앗인양 기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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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8, 20232 min read


<일본교포 김민호의 파란신호등> 크리스마스와 부대찌개
일본인 내 아내는 날씨가 추워지면 가끔 부대찌개를 끓여줍니다. 내가 한국음식을 그리워한다는 걸 알고 유튜브를 틀어놓고 앞치마를 두르고 본격적으로 그럴듯하게 끓여줍니다. 아내의 손맛이 좋은 건지 내가 아내의 손맛에 길들여진 건지 아내가 해준 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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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0, 20232 min read


<주성철의 세상보기> 학교에 성탄의 축복을!
성탄시즌입니다. 이 성스러운 계절에 얼마든지 축복해주고 싶은 것은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올바른 교육을 마음껏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유감스럽게도 미국의 현 실정은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조치가 종종 일어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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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4, 20232 min read


<김용현의 낮은 목소리> 선한 전쟁은 없다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의 전쟁이 끝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 그리고 이스라엘의 복잡한 셈법과 중동전쟁의 두려움을 익히 알고 있는 지구촌은 그래서 걱정이 많다. 전쟁을 겪어본 우리는 안다. 제아무리 타당한 이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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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7, 20232 min read


<Point & Focus>-쉬세요- 하지 말라
의사들은 늙어갈 때나 죽음을 직면했을 때 보통사람들과는 좀 다를 줄 알았다. 의술로써 평생 사람의 몸속을 훤히 들여다보고 살았으니 최소한 인체를 달관 했을 터, 그래서 의연하고 노련한 무슨 대처법이 있으려니 했다. 그런데 이근수 정신과전문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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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0, 20232 min read


<김정숙의 초록이야기> 옹주의 결혼식
왜 결혼하는 여자에게 ‘시집을 간다’고 했을까? 숙신옹주 이야기를 기록한 책에 나오는 말이다. 숙신옹주는 태종의 막내딸이며 세종의 막내 여동생으로 조선시대의 실존인물이다. 태종은 부인도 많고 자식들도 많아 숙신옹주가 열일곱 번째 딸이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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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7, 20232 min read


<정안섭의 콩트세계> 낙엽따라 찾아온 사랑
늦가을 오후 정희는 두 팔을 벌려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을 손바닥으로 받아본다. 그때 갑자기 넓은 손 하나가 불쑥 나타났다. 정희는 권중이가 와 있다는 걸 직감한다. 미소를 머금은 정희의 손에 낙엽대신 권중이의 손이 올라왔다. 권중이와 정희는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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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6, 20232 min read


<일본교포 김민호의 파란신호등> 하늘의 불꽃, 마음의 불꽃
인간이 화약을 이용해서 만든 발명품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폭탄’이고 또 하나는 ‘하나비’입니다. 폭탄은 사람을 죽이고 다치게 하고 땅을 황폐케 만드는 어마무시한 무기로 전쟁 때나 쓰입니다. 내가 사는 일본은 누구보다 그 무기의 위력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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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9, 20232 min read


<Well Aging-아름답게 나이먹자> 상품은 라면 2박스
내가 라면을 처음 맛본 것은 아르바이트로 학생들을 가르치던 때, 학생 혜경이네 집에서였다. 어느 날, 혜경이가 퉁퉁 불어터진 라면을 끓여주며 “엄마가 외출하시며 선생님 오시면 드리라고 했어요”라 했다. “너, 라면도 끓일 줄 알아?” 대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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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 20232 min read


<일본교포 김민호의 파란신호등> 마네키네코 인형
일본은 약 800만의 신을 믿는 미신과 우상숭배의 나라입니다. 사실 처음부터 이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많은 소원과 걱정들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의 필요에 따라 하나하나 이야기와 설화가 더해지다 보니 이렇게 만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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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5, 20232 min read


<오정애의 선교일지> 멕시코 티화나에서
새벽 4시 20분이 훌쩍 넘었다. 멕시코 선교를 떠나는 날이어서 새벽부터 서둘러야 하는데 알람이 삑삑 울렸겠지만 몸이 물에 젖은 솜덩이처럼 무거워 일어나질 못했다. 어제는 정말 긴 하루였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어느 권사님이 머리를 자르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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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9, 20232 min read


<주성철의 세상보기> 학교에 파고드는 사탄클럽
상쾌한 가을 10월에 상쾌한 이야기로 시작하지 못해서 독자들에게 미안합니다. 급히 사탄클럽 이야기를 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11일은 9.11테러사태가 발생한지 22주기였습니다. 사실 2001년도 테러 당시에는 미국 뉴욕시는 물론이고,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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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2, 20232 min read


<Point & Focus> 당신은 천하보다 귀하다
튀르키예와 모로코에서는 지진으로 수천 명씩 죽었고, 리비아는 홍수로 수천의 사망자를 장례도 못 치르고 물위에 둥둥 떠나보내야 했다. 맨손으로 지진의 잔해를 파헤치며 가족을 애타게 찾는 모습이며, 6명중 1명이 죽었나갔다는 리비아 홍수마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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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5, 20232 min read


<일본교포 김민호의 파란신호등>밝은 세상에 주인
일본은 치안이 잘 되어있는 안전한 나라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끔찍한 사건사고들로 온 나라가 시끄러울 때가 많습니다. 2년 전 도쿄의 한 지하철안에서 70대 노인을 칼로 찌르고 지하철에 불을 지른 24세의 청년이 경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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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8, 2023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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