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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교포 김민호의 파란신호등>히로시마 유칼립투스
아내와 함께 히로시마성을 산책하다가 유칼립투스 나무 한 그루가 유난히 눈에 띄었습니다. 유독 기형적이고 뒤틀린 듯한 모습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알고 보니 그 나무는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졌을 당시 피폭범위인 반경 2킬로미터 내에서...

하베스트
Mar 21, 20242 min read


<Well Aging-아름답게 나이먹자> 아빠하고 나하고
TV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탤런트 백일섭씨와 그 가족들의 출연은 많은 걸 생각하게 하고 인기도 많다. 80세의 백일섭씨로 인해 그 시대를 풍미했던 가부장적 생활상이 부상되고 40,50대 중년이 된 그의 자녀들과 순진무구한 손주들의...

하베스트
Mar 14, 20242 min read


<Point & Focus> 그 많던 의사는 다 어디로 갔을까?
하얀 가운의 의사! 사람들은 그들이 아픈 사람을 안 아프게 만들고 죽을 사람을 살려낼 수 있을 것 같아 존경한다. 그래서 별천지 금수저 같이 대단히 여긴다. 그런데 요즘 정말로 그들의 몸값이 하늘만큼 더 치솟아 의료대란으로 나라가 흔들린다....

하베스트
Mar 7, 20242 min read


<Well Aging-아름답게 나이먹자> 참 나쁜 사람들
지난달, 손바닥만한 비닐백을 선물로 받았었다. 그토록 종잇장처럼 가볍고 헝겊처럼 얇은 가방은 난생 처음이었다. 이게 뭔가 싶어 손이 덜덜 떨려왔다. 손잡이에 매달린 거액의 가격표를 보니 더욱 부들부들 떨렸다. 통통하게 채운 가방속 종이뭉치 사이로...

하베스트
Feb 29, 20242 min read


<주성철의 세상보기> 미국학교의 종교활동
한국인들은 어디에 가살던 그 나라의 법과 규례를 지키고 살려고 노력한다. 물론 예외는 있을 수 있으나 가능하면 법에 어긋나는 일을 하지도 않고, 평화를 조성하면서 살아가는 민족이다. 그래서 ‘법이다’라고 하면 그 법이 어떤 것인지, 우리 삶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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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2, 20242 min read


<김용현의 낮은 목소리> 뉴저지에서 만난 첫 눈
눈 내리는 걸 볼 수 없는 캘리포니아를 떠나 뉴저지로 이사를 한 뒤, 어린애처럼 첫 눈 내리는 날을 고대했는데 온난화 때문인지 지난달에서야 겨우 하얀 눈을 만났다. 첫 눈은 대개 초저녁에 내린다했던가. 어렸을 적 이웃 마을에 놀러갔다가 하얀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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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5, 20242 min read


<일본교포 김민호의 파란신호등> 코타츠 겨울
벚꽃은 봄에 피는 꽃입니다. 그런데 지난달 어느 날, 느닷없이 벚꽃이 피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춥다가 따뜻해지고 춥다가 다시 따뜻해지기를 반복한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벚나무가 봄이라고 착각을 해서 꽃을 피웠다는 것입니다. 이상기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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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8, 20242 min read


<정안섭의 콩트세계> 겨울비 사랑
경아의 마음은 시리고 춥다. 엄마의 차가운 눈빛은 늘 경아를 어둡고 춥게 만든다. 무덤덤 착한 아버지는 지병으로 요즘 부쩍 힘들어하신다. 그래서 경아의 집안은 늘 우울하다. 그렇지만 경아는 동생이 사랑스럽다. 누나로서 그를 위해 돈을 벌고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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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 20242 min read


<Point & Focus> 은퇴하면 무엇으로 사는가?
새해 달력을 받으면 사람들은 빨간 날을 제일 먼저 살핀다. 노는 날을 찾는 것이다. 빨간 날짜를 보고 놀러가는 스케줄도 짜고, 빨간 날에 맞춰 결혼식도 하고, 빨간 날에 맘에 드는 책도 읽고, 휴가도 정한다. 그야말로 빨간 날은 천금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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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5, 20242 min read


<김용현의 낮은 목소리> 엄마는 알고 자식은 모르는 일
어려서 기관지천식을 많이 앓던 나는 5남매 가운데서도 어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랐다. 환절기에 때 없이 숨이 차오고 헉헉대면 어머니는 발작이 가라앉을 때까지 나를 업고 뜬눈으로 밤을 새셨고, 집에서 5마일이나 떨어진 중학교 다닐 때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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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8, 20242 min read


<Well Aging-아름답게 나이먹자>새날의 비상
한국에 사는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늘 새벽에도 이름 불러 기도했던 반가운 친구의 목소리. “너, 설마 또 빙판에 넘어져서 팔에 깁스 한건 아니지?” 나는 반가움의 표시로 농담을 시작으로 전화를 받았다. 그런데 친구의 침울한 목소리가 가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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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1, 20242 min read


<일본교포 김민호의 파란신호등>36가지 새해소원
나의 일본인 아내, 메구미의 부모님은 자식을 대단히 사랑 하시는 분들입니다. 장인어른은 외동딸인 메구미의 어린시절 때 함께 찍은 사진을 스마트폰에 배경사진으로 넣고 자랑하며 다니십니다. 장모님은 매주 마트에서 장을 보실 때면 항상 우리의 몫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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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4, 20242 min read


<김문희의 살며 생각하며> 늙은 레몬나무를 보며
“어머, 열매와 꽃이 함께 매달렸네” 오랜만에 우리집을 방문한 친구가 뒷마당 정원에 있는 레몬나무를 보며 한 말이다. 겨울이 없는 푸근한 캘리포니아의 정원에서 처음으로 한 나무에서 열매와 꽃을 동시에 본다는 친구의 말은 내 마음의 씨앗인양 기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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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8, 20232 min read


<일본교포 김민호의 파란신호등> 크리스마스와 부대찌개
일본인 내 아내는 날씨가 추워지면 가끔 부대찌개를 끓여줍니다. 내가 한국음식을 그리워한다는 걸 알고 유튜브를 틀어놓고 앞치마를 두르고 본격적으로 그럴듯하게 끓여줍니다. 아내의 손맛이 좋은 건지 내가 아내의 손맛에 길들여진 건지 아내가 해준 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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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0, 20232 min read


<주성철의 세상보기> 학교에 성탄의 축복을!
성탄시즌입니다. 이 성스러운 계절에 얼마든지 축복해주고 싶은 것은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올바른 교육을 마음껏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유감스럽게도 미국의 현 실정은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조치가 종종 일어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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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4, 20232 min read


<김용현의 낮은 목소리> 선한 전쟁은 없다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의 전쟁이 끝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 그리고 이스라엘의 복잡한 셈법과 중동전쟁의 두려움을 익히 알고 있는 지구촌은 그래서 걱정이 많다. 전쟁을 겪어본 우리는 안다. 제아무리 타당한 이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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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7, 20232 min read


<Point & Focus>-쉬세요- 하지 말라
의사들은 늙어갈 때나 죽음을 직면했을 때 보통사람들과는 좀 다를 줄 알았다. 의술로써 평생 사람의 몸속을 훤히 들여다보고 살았으니 최소한 인체를 달관 했을 터, 그래서 의연하고 노련한 무슨 대처법이 있으려니 했다. 그런데 이근수 정신과전문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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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0, 20232 min read


<김정숙의 초록이야기> 옹주의 결혼식
왜 결혼하는 여자에게 ‘시집을 간다’고 했을까? 숙신옹주 이야기를 기록한 책에 나오는 말이다. 숙신옹주는 태종의 막내딸이며 세종의 막내 여동생으로 조선시대의 실존인물이다. 태종은 부인도 많고 자식들도 많아 숙신옹주가 열일곱 번째 딸이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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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7, 20232 min read


<정안섭의 콩트세계> 낙엽따라 찾아온 사랑
늦가을 오후 정희는 두 팔을 벌려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을 손바닥으로 받아본다. 그때 갑자기 넓은 손 하나가 불쑥 나타났다. 정희는 권중이가 와 있다는 걸 직감한다. 미소를 머금은 정희의 손에 낙엽대신 권중이의 손이 올라왔다. 권중이와 정희는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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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6, 20232 min read


<일본교포 김민호의 파란신호등> 하늘의 불꽃, 마음의 불꽃
인간이 화약을 이용해서 만든 발명품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폭탄’이고 또 하나는 ‘하나비’입니다. 폭탄은 사람을 죽이고 다치게 하고 땅을 황폐케 만드는 어마무시한 무기로 전쟁 때나 쓰입니다. 내가 사는 일본은 누구보다 그 무기의 위력을 잘...

하베스트
Nov 9, 2023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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